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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를 넣을 때 부모님이 반드시 알아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수시에서 붙었는데 마음에 안 들면 등록하지 않고 정시를 보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원칙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최초합격뿐 아니라 충원합격도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추가모집 지원이 제한됩니다.
수시 붙으면 정시 못 쓰나
2027학년도 대입 기본사항에 따르면 수시모집 대학에 합격한 사람은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단어는 ‘등록자’가 아니라 ‘합격자’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수시에 합격했다면 실제로 그 대학에 등록할 생각이 없더라도 정시 지원 가능 여부에 영향을 받습니다.
등록 안 하면 괜찮을까
이 부분을 가장 많이 헷갈립니다.
수시에 합격한 뒤 “등록을 포기했으니 합격하지 않은 것과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입 규정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수시 합격자가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정시지원 제한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추가합격도 똑같을까
충원합격도 수시 합격에 포함됩니다.
처음 발표에서 떨어지고 예비번호만 받았다가 이후 자리가 나서 충원합격했다면 이 역시 수시모집 합격자로 봅니다.
그래서 “최초합격이 아니라 추가합격이니까 정시를 볼 수 있겠지”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특히 정시까지 염두에 둔 가정이라면 지원 단계부터 예비합격 가능성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안 갈 대학도 지원할까
수시 원서를 쓸 때 안정지원용으로 실제 진학 의사가 거의 없는 대학을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학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은 아이와 “여기 붙으면 정말 갈 수 있나?”를 먼저 이야기해야 합니다.
학교 이름뿐 아니라 학과, 통학거리, 기숙사, 등록금, 진로까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원서 넣기 전 가족회의
- 합격하면 실제 진학할 의사가 있는지
- 정시 도전 의지가 얼마나 큰지
- 학과 선택에 후회가 없는지
- 통학 또는 기숙사가 가능한지
- 등록금·생활비 부담은 가능한지
특히 5번째와 6번째 수시 원서는 “일단 넣고 보자”보다 합격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까지 생각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 수시 지원 및 정시 지원 제한은 대학 유형과 특별전형 등에 예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최종적으로 대학 모집요강과 대교협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