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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부르고 BMW 태웠다|스파이더맨이 개봉 전부터 판을 키운 방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스파이더맨을 찾아 뉴욕에 나타났고, 영화 속 피터 파커 주변에는 BMW의 최신 전기차와 세단이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실제 BMW 차량에서는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이 실행되고, 차 외관에서 캐릭터 그래픽이 움직이는 단 한 대의 특별 차량까지 공개됐습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예고편만 반복해서 보여주는 일반적인 영화 홍보에서 벗어나 축구·자동차·디지털 기술을 한꺼번에 연결한 대규모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영화는 국내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1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흥행의 모든 이유를 마케팅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개봉 전부터 영화 밖에서 화제성을 키운 전략은 분명 눈에 띕니다.
메시 한 명으로 축구 팬까지 끌어들였다
가장 먼저 온라인 화제를 만든 인물은 리오넬 메시였습니다. 소니픽처스는 톰 홀랜드와 메시가 함께 등장하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피터 파커는 뉴욕의 한 가게에 나타난 메시를 보고 놀라고, 메시는 스파이더맨을 찾으러 왔다고 말합니다. 피터는 잠시 자리를 비운 뒤 스파이더맨으로 돌아와 메시를 안고 뉴욕 상공을 날아갑니다.
영화 본편 장면처럼 제작됐지만, 메시는 공식 출연진이 아니라 별도 홍보 콘텐츠에 등장했습니다.
-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 활용
- 톰 홀랜드가 피터 파커로 직접 출연
- 영화 세계관을 살린 짧은 이야기 구성
- 축구 팬과 영화 팬을 동시에 공략
단순히 메시가 영화 홍보 문구를 읽는 방식이 아니라, 스파이더맨 세계관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장면을 만들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BMW는 영화 속 PPL을 실제 차량까지 확장했다
BMW와의 협업은 영화 속 차량 노출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 뉴 BMW iX3와 BMW 5시리즈 세단은 주요 장면에 등장하며, 차량 기술과 디자인도 이야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특히 iX3는 BMW의 새로운 전기차 체계인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첫 양산 모델입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피터 파커와 BMW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연결한 것입니다.
영화 밖에서도 마케팅은 계속됐습니다. BMW는 차 외관에서 스파이더맨 그래픽이 움직이는 ‘iX3 Flow–Spider-Man: Brand New Day’를 단 한 대 제작했습니다.
일부 BMW 차량에는 시동 후 실행할 수 있는 스파이더맨 전용 애니메이션도 제공했습니다. 화면과 배경음악, 앰비언트 조명이 연동되면서 영화 협업이 실제 차주의 차량 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틀 만에 113만, 마케팅 효과라고 볼 수 있을까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첫날 68만8,414명을 동원했고, 이틀 만에 누적 관객 113만1,222명을 기록했습니다. 2026년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100만 관객 돌파였습니다.
다만 메시와 BMW 마케팅만으로 이 기록이 만들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기존 팬층과 전작 이후 5년 만의 신작이라는 기대감도 크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홍보 방식은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서로 다른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에게 작품을 반복해서 노출했습니다.
- 축구 팬에게는 메시 특별 영상
- 자동차 팬에게는 BMW iX3와 5시리즈
- 기술 관심층에는 색이 바뀌는 iX3 Flow
- BMW 차주에게는 한정 디지털 애니메이션
정리하면 이번 마케팅의 핵심은 유명인을 한 번 등장시키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메시로 온라인 화제를 만들고, BMW를 영화 속 이야기와 연결한 뒤, 실제 차량과 디지털 콘텐츠까지 경험을 확장했습니다.
영화 한 편을 축구 영상, 자동차 콘텐츠, 기술 시연으로 계속 재생산한 것입니다. 메시와 BMW까지 동원한 이번 협업이 단순 PPL을 넘어선 영화 마케팅으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 이 글은 2026년 7월 31일 기준 소니픽처스와 BMW그룹의 공식 발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인용한 흥행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메시 특별 영상과 BMW 협업이 관객 수 증가에 미친 정확한 영향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